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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Health & Common Sense

신앙의 자유 침해, 세계 최고의 IQ 김영훈 ‘망명 선언’… 한국이 잃어버린 자유의 경고

by Marquis.JIN 2025.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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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범죄가 되는 나라에서

청년은 망명을 선택했다

 

그레이스헤럴드 / 진종구 칼럼니스트

세계 최고 IQ 보유자 김영훈씨가 10.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국 망명을 신청한다는 영상을 올렸다. /X(옛 트위터)

한국 사회는 지금 한 청년의 선언 앞에서 거울을 들이대야 한다. 세계 최고 지능 IQ 276 기록 보유자로 알려진 김영훈(36) 씨가 미국 망명을 선언했다. 그리고 그의 이유는 이념이나 경제가 아니라 신앙의 자유였다. 그가 영상에서 남긴 말은 과장된 수사가 아니다. 이 나라는 이미 충분히 그러한 우려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김영훈 씨는 “기독교인이며 세계 최고 IQ 기록 보유자로서 저는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성경적 진리를 억압하고 선조들이 지켜내려 싸운 자유를 배반하는 친북 좌파 정부가 지배하는 한국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다”고 말했다.

 

오늘날 한국 정부는 애국자를 처벌하고, 공산주의자들을 찬양한다. 진리는 범죄가 되었고, 신앙은 표적이 되었다”는 그의 언급은, 단순한 불만 호소가 아니라 절규에 가깝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한국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북한만이 존재한다. 한국 정부는 친북 정부가 되었기 때문”이라며 자신을 “정치적·종교적 박해를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에 망명을 신청한 최초의 한국인”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면, 한국은 신앙과 자유를 지키기보다 침묵과 순응을 강요하는 국가로 비친다.


그 절망 속에서 그는 조국을 떠나는 길을 선택했다.

압수수색에 특검 출석까지 요구받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이 절규를 공허한 정치적 선동으로 치부할 수 있을까. 최근 벌어진 일들을 대입해보면 선뜻 아니라고 답하기 어렵다. 특검이 김장환 목사와 이영훈 목사에 대한 무차별 압수수색을 전개한 사건은 종교계가 충격을 받기 충분했다. 정치적 편향성이 의심되는 권력 구조 속에서, 종교 지도자들이 공권력의 표적이 된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여기에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구속이 더해졌다. 예배 현장에서 신앙과 양심에 따라 국가관을 말한 발언이 형사처벌로 이어진 이 사건은, 정교분리라는 원칙이 언제든 정치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문제는 단순하다. 왜 어떤 이념과 언어는 보호받는 반면, 보수적 신앙과 애국적 가치관은 탄압받는가.
이 질문에 지금의 권력은 답하지 않는다.

 

한 청년이 조국을 떠나며 남긴 선언을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신앙은 자유의 마지막 보루이고, 자유를 잃은 국가는 껍데기에 불과하다.

 

그리고 지금 이 땅에서 벌어지는 일은, 자유 대한민국의 근본을 흔드는 행위다. 믿음이 감시되고, 예배가 법정의 판단 대상이 되며, 국가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목소리가 처벌의 표적이 되는 사회. 이것이 오늘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다.

 

대한민국은 자유의 가치를 위해 세워졌다. 공산주의와 싸우며 세워진 나라가, 지금 그 가치를 희미하게 만들고 있다면 우리는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 젊은이가 “진리가 범죄가 되었다”고 말하며 떠나는 나라. 이 비극을 개인의 광기로 치부할 것인가, 아니면 국가적 경고로 받아들일 것인가.

 

자유와 신앙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다. 대한민국이 이 원칙을 다시 붙들지 못한다면, 김영훈 씨의 선언은 한 사람의 선택이 아니라, 자유의 몰락을 증언하는 역사적 기록이 될 것이다.

TheGrace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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