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Life, Health & Common Sense10 인생은 대장동처럼... 1천배 로또 복권 당첨인가? 3억 넣고 8천억 챙기기 그레이스 헤럴드/ 진종구 칼럼니스트인생이란 게 참 불공평하다고요? 하지만 요즘 법조계 사람들 사이에선 이런 말이 더 자주 들린답니다.“인생은 대장동처럼 살아야지.”물론 웃지 못할 자조예요.3억 5천만 원 투자해 8천억 원을 챙긴 사람들을 보면, 돈보다 더 비싼 ‘정의’가 얼마나 헐값이 되었는지 실감하니까요.-------한때 성남의 공공 개발이라며 시작된 ‘성남의 뜰’은 이름만 들으면 공익 냄새가 물씬 납니다.하지만 막상 들춰보면, 공익은 뒷전이고 사익만 번쩍였어요.성남도시개발공사가 25억을 넣었고, 은행들이 21억을 더했죠.그런데 진짜 돈을 번 건 고작 3억 5천만 원을 낸 민간업자들이었습니다.그들은 지분 7%로 들어와 배당금만 4,040억 원, 거기에 분양 수익 4,000억 원을 더해 총 8,000.. 2025. 11. 12. “커피, 심방세동 위험 낮춘다”…오해 속에서 밝혀진 따뜻한 진실 송애연 건강칼럼심방세동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 커피는 참 묘한 음료예요.하루의 시작을 깨워주지만, 동시에 ‘심장에 해롭다’는 오해를 늘 달고다녔죠. 의사들은 부정맥 환자에게 “카페인은 피하세요”라고 말하곤 했어요. 하지만 이제 그 오래된 충고에 작은 균열이 생겼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UCSF) 연구팀이 최근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가 심방세동 환자에게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어요. 심방세동 병력이 있는 20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커피를 계속 마신 그룹의 재발률은 47%, 커피를 끊은 그룹은 64%였다고 해요. 숫자만 봐도 분명하죠. 커피를 마신 사람들의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약 .. 2025. 11. 11. 저축은행보다 일반은행이 금리가 더 높다...저축은행에서 일반은행으로 돈이 이동하는 '역머니 무브' 가속 시중은행 금리가 더 높다! 저축은행의 ‘역금리 위기’ 그레이스 헤럴드 진종구 경제칼럼 예전에는 “금리 높은 저축은행”이 저축의 상징이었다. 안정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시중은행보다 이율이 높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MG새마을금고와 같은 저축은행 예금을 선택했다. 그런데 최근엔 상황이 완전히 뒤집혔다. 주요 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가 오히려 저축은행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KB국민·우리·하나·신한·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2.65~2.75% 수준이다. 반면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인 저축은행 평균 금리는 연 2.67%에 머물러, 일부 시중은행이 저축은행보다 더 높은 금리를 주는 상황이다. 저축은행 300여 개 상품 중 연 2.7%를.. 2025. 11. 11. 노후의 안심 월급, 65세 이후 자산을 움직이는 세 가지 원칙 그레이스 헤럴드 / 진종구 칼럼니스트 나이가 들수록 돈의 액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돈의 ‘흐름’이다. 은행 통장에 1억 원이 있어도 매달 들어오는 수입이 없다면 마음은 늘 불안하다. 노후의 안정은 얼마나 모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흘러가게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다. 첫째, 월 지급식 예금은 은퇴자의 새로운 월급이다. 일반 예금처럼 만기 때 일시 수령하는 대신, 이자를 매달 나누어 받는 방식이다. 4천만 원을 연 4% 금리로 예치하면 한 달에 약 12만 원이 통장에 들어온다. 원금은 그대로 두고 이자만 생활비로 쓰면 된다. 적은 금액이라도 ‘매달 들어오는 돈’이 있다는 사실이 마음의 여유를 만든다. 둘째, 비과세 종합저축 제도는 65세 이상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혜택이다. 이자소득세 약 14%를 면.. 2025. 11. 10. ‘애인대행’의 부활, 불황이 낳은 외로움의 시장화 그레이스 헤럴드 / 진종구 칼럼니스트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이상하게도 사람의 감정이 ‘상품’이 된다.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다시금 고개를 드는 ‘애인대행 서비스’가 그 전형적인 예다. 불황이 예견되자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과 ‘연애의 설렘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기대가 맞물리며, 시장은 이 기묘한 상호 이익 구조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한 남성은 “히키코모리(방콕족) 생활을 하다 외로움이 견딜 수 없어 서비스를 신청했다”고 말한다. 반면 여성 측은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보람을 느꼈다”고 답한다. 서로의 외로움을 채워주는 ‘감정의 교환’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심리적 공허와 경제적 불안이 깊게 배어 있다. 돈이 오가는 순간, 감정은 거래가 되고 관계는 계약이 된다. 이 현상은 단.. 2025. 11. 8. 공감이라는 이름으로 말을 끊는 사람들 그레이스헤럴드 / 진종구 칼럼니스트 나는 대화를 좋아합니다. 정확히는 대화를 나누며 느껴지는 서로의 온도를 좋아합니다. 같은 말을 나누어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온도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배려와 겸손, 경청이 오가는 대화는 몇 시간을 이야기해도 신명이 나지만, 어떤 대화는 끝나고 나면 하루 종일 마음이 무겁습니다. 많은 말이 오갔지만, 그 무엇도 전달되지 않고 서로의 말이 허공에서 부딪치다 땅에 떨어진 것만 같은 느낌 때문입니다. 왜 그런 기분이 드는 걸까요? 그 서툰 대화의 공통점을 짚어보니 '말을 끊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마음속에 이미 답이 굳어진 채 자기 생각만 말하려는 사람, 눈은 나를 보지만 마음은 저 멀리 다른 곳에 있는 사람, 혹은 나의 말을 거울처럼 반사하며 자신의 판단만 돌려주는.. 2025. 11. 6. 가을 햇살 아래 펼쳐진 '행복의 식탁', 조용히 전해지는 따스한 미담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의 끝자락, 남양주의 한켠에서는 이름 없는 천사들이 빚어내는 훈훈한 감동의 이야기가 잔잔히 퍼지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정오부터 3시간 동안, 이곳을 찾은 50여 명의 관내 어르신들은 물질적 풍요를 넘어선 따뜻한 마음의 포만감을 안고 돌아갔다. 바로 행복나눔문화재단(이사장 김영란)이 조용히 펼쳐낸 무료 급식 행사의 현장이 있었다. 행복은 나누면 두 배가 되고, 봉사는 소리 없이 행할 때 진정한 향기를 낸다. 세 시간, 마음을 이어주는 '이야기 급식' 이날 급식 현장에는 특별한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윤용수 전 도의원과 김상수 남양주 시의원이 직접 찾아와 어르신들과 같은 식탁에 앉아 식사를 나누고, 깊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시간이었다. 특히, 윤용.. 2025. 11. 5. 신앙의 자유 침해, 세계 최고의 IQ 김영훈 ‘망명 선언’… 한국이 잃어버린 자유의 경고 신앙이 범죄가 되는 나라에서 청년은 망명을 선택했다 그레이스헤럴드 / 진종구 칼럼니스트한국 사회는 지금 한 청년의 선언 앞에서 거울을 들이대야 한다. 세계 최고 지능 IQ 276 기록 보유자로 알려진 김영훈(36) 씨가 미국 망명을 선언했다. 그리고 그의 이유는 이념이나 경제가 아니라 신앙의 자유였다. 그가 영상에서 남긴 말은 과장된 수사가 아니다. 이 나라는 이미 충분히 그러한 우려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김영훈 씨는 “기독교인이며 세계 최고 IQ 기록 보유자로서 저는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성경적 진리를 억압하고 선조들이 지켜내려 싸운 자유를 배반하는 친북 좌파 정부가 지배하는 한국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다”고 말했다. “오늘날 한국 정부는 애국자를 처벌하고, 공산주의자들을.. 2025. 11. 5. 민노총의 시대착오… 세계는 ‘996’로 뛰는데 한국만 일할 자유 막는다 그레이스헤럴드 / 진종구 칼럼니스트 민노총 산하 택배노조가 ‘심야 배송 금지’라는 구호를 들고 나왔다. 노동자 건강권을 내세우지만, 정작 그 노동자들이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의 본질이다. 쿠팡 위탁 택배 기사 2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3%가 금지 정책에 반대했고, 95%가 “새벽 배송을 계속 하겠다”고 답했다. 본인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근무 형태인데, 민노총이 무슨 자격으로 이를 금지하겠다는 것인가. 노동자를 위한다는 조직이 정작 노동자의 일할 권리를 빼앗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현장은 분명하다. 교통이 덜 막히고, 더 높은 수입을 올리고, 낮 시간을 가족과 함께 쓸 수 있다. 다시 말해, 새벽 배송은 ‘강제된 과로’가 아니라 노동자의 ‘선택’이다. 그러나 민노총은 오늘도 마치 .. 2025. 11. 4. 영화가 조명하는 구마의식의 실체 _ 빙의, 신앙과 과학의 경계에서 그레이스헤럴드 / 진종구 칼럼니스트 2023년 러셀 크로우 주연의 영화 '엑소시즘-더 바티칸'이 교황청 수석 구마사제였던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래, 구마사제(엑소시스트)와 악마 빙의 현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년 1월에는 러셀 크로우가 다시 주연을 맡은 오컬트 영화 '더 엑소시즘'이 개봉되면서, 김윤석과 강동원 주연의 '검은 사제들' 등 국내외 영화에서 다루는 구마의식의 실존 여부와 비공개 원칙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톨릭 교회는 악마에 빙의된 이른바 '부마자'에 대한 구마의식을 행하고 있으나, 그 과정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이는 무엇보다 부마자의 신상 보호와 사생활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때문.. 2025. 11.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