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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신 말해주는 나라, 중국의 서해 불법 구조물에 스스로 침묵하는 나라 그레이스 헤럴드 / 진종구 칼럼니스트 11월 20일 한·미 협상의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케빈 킴'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서해 중국 불법 구조물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다. 조인트 팩트시트에는 중국이라는 단어가 빠져 있었지만, 주한 미 대사대리는 숨기지 않았다. “한미 양국은 서해 문제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 주한미국대사대리가 한국의 바다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를 대신 말해주는 상황, 이 자체가 이미 비정상이다. 서해의 ‘잠정 조치 수역’은 구조물 설치가 금지된 곳이다. 그런데 중국은 이곳에서 무단 시설물을 꾸준히 늘려 왔다. 군사적 용도일 가능성까지 제기되지만, 한국 정부는 항의도, 철거 요구도, 국제적 문제 제기도 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 문제는 입에조차 오.. 2025. 11. 21.
반복되는 연예인 실신이 환기한 ‘미주신경성 실신’의 경고 그레이스 헤럴드 / 송애연 기자 트와이스 채영이 실신 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게 됐다는 소식에 이어, 공연 중 쓰러졌던 가수 현아 역시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두 사람이 잇달아 같은 증상을 겪었다는 점은 단순한 연예계 건강 이슈를 넘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실신 현상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가장 흔한 실신 유형으로 ‘신경 심장성 실신’이라고도 불린다. 자율신경계가 갑자기 과하게 반응하면서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혈관이 확장돼 혈압이 떨어지는 것이 핵심 과정이다. 이때 뇌로 가는 혈류가 순간적으로 부족해지면 몸은 의식을 잠시 차단하는데, 이는 일종의 보호 작용이다. 겉보기엔 갑자기 쓰러.. 2025. 11. 21.
정체 모호한 공직자는 국가의 최대 위험…필리핀 시장으로 위장한 중국 간첩 사건이 던진 경고 그레이스 헤럴드 / 진종구 칼럼니스트 지난 11월 19일 로이터통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지방법원은 중국 국적의 앨리스 궈(35·중국명 궈화핑)에게 인신매매 혐의를 적용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7명도 같은 혐의로 종신형을 받았다. 필리핀에서 적발된 중국 여성 간첩의 신분 세탁 사건은 국가 체계가 얼마나 쉽게 침투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중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며 필리핀 태생을 내세웠던 이 여성은 지문 분석을 통해 중국 여권으로 입국한 '궈화핑'으로 확인되었다. 그녀는 지방 소도시의 시장으로 위장해 불법 도박과 인신매매, 자금 세탁까지 수행하는 범죄 조직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그녀가 시장직을 맡.. 2025. 11. 21.
중국, 다문화가정 통해 한국군까지 파고들었다—A병장 간첩 사건이 드러낸 충격적 실체 그레이스 헤럴드 / 진종구 칼럼니스트 중국의 조직적 공작이 더 이상 추상적 위협이 아니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지난 11월 11일, 제3지역군사법원은 중국 정보조직에 군사기밀을 넘긴 혐의로 기소된 육군 A 병장에게 징역 5년과 1,800여만 원 추징을 선고했다. 단순한 개인 일탈로 치부하기에는 사건의 구조가 지나치게 정교하며, 중국 정보기관이 한국 사회의 취약 지점을 장기간 탐색해 왔다는 점이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A 병장은 중국인 모친과 한국인 부친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가정 출신으로, 대부분의 유년기를 베이징에서 보냈다. 그의 외조부는 중국 로켓군 장교 출신으로 조사되었다. 중국이 다문화가정 배경을 지닌 한국 국민을 전략적 접촉 대상으로 삼아 사회적 약점을 공작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2025. 11. 21.
근력운동, 비만과 당뇨에 효과... 우리가 놓쳐온 ‘진짜 약’ 진종구 박사의 건강칼럼 운동은 비만과 당뇨병을 예방하는 최고의 처방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달리기·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정답처럼 믿어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 카릴리온 의대(VTC) 프랄린 생의학연구소가 발표한 연구는 이 통념을 뒤흔든다. 결론은 간단하다. 근력운동이 오히려 비만과 제2형 당뇨병 예방에 더 강력한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고지방식으로 비만·당뇨를 유발한 생쥐에게 유산소 운동(러닝 휠)과 근력 운동(먹이를 얻기 위해 무게 뚜껑을 들어올리는 스쿼트 구조)을 각각 수행하도록 만들었다. 8주 관찰 결과는 분명했다. 두 운동 모두 효과가 있었지만 근력운동 그룹이 복부 지방과 피하 지방을 더 많이 줄였고, 인슐린 감수성도 더 크게 향상됐다. 흥미롭게도 .. 2025. 11. 20.
정부 여당의 ‘우리 편끼리 세계'가 만든 대담함... 한국 정치의 뉴노멀 그레이스 헤럴드 / 진종구 칼럼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는 단순한 법적 절차의 문제가 아니다. 이재명 정권이 보여준 일련의 의사결정 방식, 곧 “남의 시선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대담하고 노골적인 행동 패턴”이 극단적으로 표출된 사건이다. 정권이 검찰의 항소를 막은 배경에는 김만배 씨의 ‘입’을 잠재우려는 정무적 계산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장기 징역형이 주는 실존적 공포, 그 공포가 가져올 내부 폭발 가능성, 그리고 그 폭발이 향할 방향까지 고려하면 정권은 ‘정치적 리스크 억제’에 사활을 걸었을 것이다. 이 대담함은 갑작스레 등장한 것이 아니다. 2022년 대선 패배 직후 이뤄졌던 전례 없는 지역구·공천 맞교환, 비주류 축출, 연쇄적 방탄, 사법기관에 대한 공개적인 공격 등등... “보통이라면 숨기고 .. 202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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